독립 후 처음으로 지방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일요일 밤에 너무 무리해서 늦게 잠을 잔 터라 비몽사몽했습니다.
담부터는 중요한 미팅이 있을 때는 충분한 수면을 꼭 취해야겠습니다.
오는 길에 대전역 앞에 한 할머니께서 붕어빵을 팔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가격이 말도 안되는 7개에 천원!!! 요즘 보통 2~3개에 천원이죠.
그냥 지나치려다가 궁금해서 천원을 내밀며 할머니께 여쭤봤습니다.
‘왜 이렇게 싸게 파세요 ?”
“손님들 맛나게 드시라고….”
이렇게 짧게 대답하시며 따뜻한 붕어빵 7마리를 봉지에 담아 주셨습니다.
저는 뭔가 다른 거창한 대답을 기대했나 봅니다.
세상에는 단순한 것이 더 많은 것을 말해줄 수 있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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