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1일, 22일 양일간 강원도 횡계의 용평리조트에서 강릉원주대학교 공학교육 혁신센터에서 주최하는 2017년 창의·융합 캠프가 진행되었습니다. 스물세 명의 대학생들과 함께 진행된 이번 캠프는 모두 열정적으로 임해주어서인지 후끈후끈한 열기로 가득했답니다.
트리즈를 익히고 트리즈닥터카드를 활용해서 고객의 소리를 반영해서 실제로 자신만의 발명품을 모형으로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 친구의 발명품을 들여다볼까요?
매일 통학하는 친구들에게 소개해주고 싶은 가방이에요. 트리즈닥터카드의 발명 원리인 동질성의 원리를 적용한 발명품이에요. 버스카드와 가방이 하나로 합쳐져 가방만 메고서도 버스카드를 찍을 수 있지요. 또한 도난을 염려해서 도난 방지 기능도 첨부했다고 하니 편리하고 안심될 것 같지 않나요?
혹시라도 창의성은 타고난 것이라 생각했다면! 혹은 자신이 창의적이지 않다고 생각했다면! 걱정 말아요. 누구든지 창의적인 사람이 될 수 있어요. 트리즈닥터카드가 알려주는 발명 원리들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창의성이 넘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뿐만 아니라 많은 대기업들이 안고 있는 모순, 갈등 상황을 조사해보고 문제해결 원리를 적용해서 대안을 탐색해 보는 시간도 가졌어요. 이런 문제해결 방법은 기업의 문제는 물론 자신의 고민거리에도 적용해 볼 수 있다고 하니 배워둔다면 정말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겠죠?
또한 모둠별로 평소에 불편함을 느껴서 바꾸고 싶은 사물을 찾고, 고객의 소리를 반영해서 개선된 발명품을 직접 만들고, 다른 친구들에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어요. 재치 있는 아이디어들이 정말 많이 나왔답니다. 평소에 불편함이나 불안을 느끼고 있던 물건들이 있다면 한 번 창의적으로 바꿔보지 않을래요?
이 모둠에서는 ‘자판기를 사용해 음료를 꺼낼 때 고객이 어떻게 하면 찝찝함을 느끼지 않을 수 있을까?’의 주제를 가지고 새로운 자판기를 발명했다고 해요. 로봇 팔이 나와서 캡슐에 들어 있는 음료를 준다면 정말 찝찝함을 느끼지 않을 것 같아요.
현장에서는 웃음소리도 끊이지 않았지만 매 순간 친구들이 진지한 모습으로 열중하는 모습도 너무 보기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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