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0일, 우리나라 남쪽 땅끝마을 전남 완도군 넙도초등학교에서 행복발명교실을 열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전국 어디서나 체계적인 발명 교육이 이뤄지고 아이들의 창의성과 사고력이 자라길 바라는 마음에 이번 행사를 이트리즈에서 자체 기획하였습니다. 넙도 초등학교를 선정한 데에는, 올해 어린이날 청와대 어린이 초청행사에서 넙도초등학교 5학년 이승찬 어린이가 소개한 사연이 있었습니다. 이승찬 어린이는 꿈이 발명가이지만 어떤 일을 해야 할지 방법을 알 수 없다고 편지글을 읽었기에, 땅끝 섬마을 넙도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재능나눔봉사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교육은 창의력 개발 전문가이자 슬쩍북의 저자인 신정호 대표가 직접 해남 땅끝마을에서 약 1시간 여 배를 타고 들어가서 진행하고 돌아왔습니다. 길고 긴 여정 끝에, 드디어 도착한 넙도 초등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학교 급식을 먹은 후, 약 3시간에 걸친 ‘행복발명교실’을 진행하였는데요. 학년 구분 없이 31명의 전교생이 모여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함께 공유하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행복발명교실’이란 발명을 배우고 실습하면서 어린이들이 스스로 행복해지고 또한, 그 발명의 결과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은 이트리즈가 기획한 발명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행복발명교실’은 특히 아이들이 쉽게 발명을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개발된 ‘트리즈닥터 카드’와 최근 발간된 ‘슬쩍북’을 활용하여 더욱 즐겁게 진행되었습니다. 이트리즈의 ‘행복발명교실’ 교육 프로그램은 국립중학과학관에서 실시한 사이언스 데이,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실시한 행복교육 기부박람회 등의 다양한 자리에서 많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큰 호응을 받은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행복발명교실’에서 배운 발명 기법을 앞으로 계속 이어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함께한 전교생 (31명) 모두에게 슬쩍북과 트리즈닥터 카드를 선물했습니다. 앞으로 아이들이 이 책과 교구를 잘 활용하여 상상력이 조금씩 조금씩 자라나고 멋진 발명을 하기를 기원합니다. 세상을 바꿀 우리들의 희망인 아이들의 미래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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