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지식경제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후원하고 한국트리즈학회가 주최한 제3회 글로벌 트리즈 콘퍼런스에서 친환경 음식물처리기 전문기업 ㈜매직카라(www.magiccara.com, 최호식 대표)의 ‘스마트카라’ 가 제품개발혁신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제품 개발 과정에 참여하고 이날 논문을 발표한 트리즈닥터(www.trizdoctor.com) 신정호 박사는 “스마트카라는 트리즈의 기법 중 트리밍, 분할, 시간에 의한 분리 등을 활용하여 멀티히팅, 건조통 분리, 건조상태인식 등 기존의 틀을 벗어난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을 제품에 적용하여 기존의 긴 처리시간과 전기료 문제 등을 해결했다”고 제품개발에 트리즈를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한 과정을 발표하였다.

스마트카라는 버튼하나만 눌러주면 음식물쓰레기를 짧은 시간에 완전 건조된 가루 형태로 처리해주는 혁신적인 분쇄건조방식 음식물처리기다. 건조상태를 감지하고 처리시간을 자동으로 제어, 불필요한 전력 낭비를 없애도록 하는 인공지능절전기능인 ESACS(Electricity Saving Auto Control System) 기술을 적용한 절전형이다. 음식물쓰레기를 80%이상 줄여주고 음폐수를 전혀 발생시키지 않으며 결과물을 100% 재활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특허로 인정받은 고강도 3단 임팰러 파쇄 및 건조 구조는 일반 음식물은 물론 닭뼈, 바지락, 옥수수대까지도 처리가 되는 강력한 분쇄력을 갖췄다.

‘글로벌, 한국 선진기업의 실질적인 TRIZ 적용사례 공유’란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전문가들과 기업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 트리즈를 활용한 기업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에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과 손욱 서울대 교수, 윤상직 지식경제부 차관, 김용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정경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최준영 한국산업기술대 총장, 홍복기 연세대 행정대외 부총장, 박진배 연세대 미래융합기술연구소장 등이 참석하였다. 해외에서는 국제트리즈협회 회장 세르게이 이코뱅코 박사와 트리즈저널 편집장인 엘렌 돔 박사, 비즈니스 트리즈 대가인 대럴만 교수 등 세계적인 권위자들이 내한하여 다양한 트리즈 활용에 대해 기조연설을 하기도 했다.

포스코 생산성연구센터 센터장이자 한국트리즈학회 회장인 김세현 상무는 “스마트카라의 개발 사례는 중소기업에서 트리즈를 제품개발 혁신에 활용한 좋은 사례로서 향후 중소기업에서도 트리즈를 널리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연세대 동문회관에 열린 제3회 글로발트리즈컨퍼런스

2일차 오전 전체 세션의 전체사회를 보고 있는 신정호 박사

우수논문상 수상 후 국제트리즈협회 이코뱅코 박사와 트리즈저널 편집장 엘렌 돔 박사와 함께

우수논문상

논문 공동저자이자 매직카라 CEO인 최호식 대표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