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ative Letter No. 80, 트랜스포머 옷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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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편지에서 셔츠의 목부분을 늘이지 않고도 걸 수 있는 비대칭 옷걸이를 소개하였다. 옷을 잘 지지하기 위해서는 팔 길이가 길어야 하고 목을 늘이지 않고 끼워 넣기 위해서는 팔 길이가 짧기도 해야하는 모순을 한 쪽에 긴 홈을 구성하여 해결한 사례였다. 동일한 모순을 다른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번에 소개하는 것은 위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상황에 따라 접힐 수 있게 설계된 옷걸이이다. 평소에는 접혀 있어 작은 구멍에도 쏘옥 들어가고, 들어간 다음 살짝 양쪽으로 잡아당겨주면 정상적인 옷걸이의 모양을 갖추게 된다. 더불어 옷걸이의 팔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덮개가 있어 옷의 크기에 따라 조절하여 사용할 수 있다. Wow! 서로 상대적으로 움직이지 않던 것들을 움직이게 만들어주니 상황에 따라 원하는 성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당연히 일반 옷걸이보다 구조가 복잡하고 부품 수도 많아지고 생산단가도 오를 것이다. 실제로 다른 제품에 비해 가격이 1.5배 정도였다. 아이디어는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지만 실제로 실천이 되었을 때 그 의미가 더해지는 듯 하다. 예상되는 이런저런 문제점들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멋진 아이디어를 묻어두고만 있지는 않은 지 생각해 보자. 아울러 같은 문제에도 다양한 해결안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꼭 생각하자. 나의 트랜스포머 옷걸이는 무엇일 지 고민해 보면 분명 멋진 아이디어가 떠오를 것이다.

“여러분은 무엇을 역동적으로 바꾸어 보겠습니까? “

[learn_more caption=”발명원리 No.15 역동성 / Dynamic parts”]

발명원리 No.15 역동성 / Dynamic parts

•사물이나 외부환경의 특성을 변화시켜 작동단계마다 최상의 성능을 얻게 한다.

•사물이 움직일 수 없으면 움직일 수 있게 한다.

•사물을 서로 상대적으로 움직이도록 분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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