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10월 31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안화고등학교에서 슬쩍북 저자 초청 독서캠프를 진행했습니다. 40여명의 예당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슬쩍북을 활용한 창의적 발상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강연 시작 전에 작은 음악회가 열렸는데요. 학생이 직접 클래식 기타를 연주해줘서 잠시나마 함께 음악을 감상하며 10월의 마지막 밤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강연 사회를 봐주는 친구도 있었는데요. 빼곡하게 적힌 대본을 미리 준비해 왔습니다. 대본에 밑줄과 형광펜 자욱 등이 가득해서 얼마나 열심히 준비했는지 한 눈에 알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먼저 책을 읽고 각자 궁금한 점을 붙여놓은 질문들입니다. 하나 하나가 재치있고 소중한 질문들이었습니다.
다양한 질문들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상품화된 아이이더가 있는지, 슬쩍북에 있는 아이디어 중에서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아이디어는 무엇인가 등등.. 학생들이 빼곡히 적은 질문 하나 하나에 성의껏 답변을 주었습니다.
드디어 직접 각자 발명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기만의 주제에 대해 슬쩍공식을 적용하여 기상천외한 새로운 발명을 그림으로 그려냅니다. 처음에는 어색해하다가도 금방 몰두하며 작업을 하게 됩니다.
발명이 완성 된 후 서로 자신의 발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장난스러움 속에 진지함이 함께하는 그런 즐거운 시간입니다. 서로의 발명을 칭찬해주고 응원합니다.
각 모둠의 대표주자가 무대에 나와서 자신의 발명을 멋지게 소개하는 마지막 코너 ‘내가 내가 발명왕’입니다. 우리 친구들이 이렇게 똑똑했다니… 이게 다 슬쩍의 힘입니다.
강연을 마친 뒤, 오랜 만에 교주샷!으로 소중한 시간을 기록으로 남겼습니다.
부디 오늘 이 시간이 우리 아이들의 보다 멋진 미래를 설계하는 데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열성적인 선생님과 성실하고 배려 깊은 아이들 덕분에 즐겁고 따듯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날 강연을 위해서 직접 <슬쩍북>을 사온 친구들에게는 저자 사인도 해주었습니다. 한 친구는 친구와 같이 돈을 모아서 책을 구입했다면서 두 친구의 이름을 한 글자씩 적어달라고 하기도 했습니다. ^^
* 이트리즈: 02-6406-0213/ help@etr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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